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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수상작 ]

(특선)CHU YULIN_코리안드림

글쓴이 : togetherday 날짜 : 2017-04-28 (금) 01:07 조회 : 666

 

코리안 드림

 

CHU YULIN

 니가 내 이상형은 아니었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몇 번이나 재고 다른데 눈 돌린 것도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운명인지 우연인지 결국 돌아오게 돼버린 결과도 부정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추유린입니다. 지금 한국에 유학하고 있는 것은 어렸을 때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때 한국은 저에게 그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아주 생소한 나라었고 같이 살고 있는 직업은 가이드인 고모도 한국에 대해 굉장히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나다. 게다가 저는 그때 매일매일 영국유학꿈을 꾸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이라는 것은 항상 인간의 마음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호기심도 많았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말을 하나도 모르고 친한 친구조차 한명도 없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부모님의 곁에 떠나서 부모님을 보고 싶은 마음었습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고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18년 동안 중국에서 중국음식을 먹고 자랐던 저는 갑자기 낮선 땅에 와서 한국음식을 전혀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마다 그 나라만의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친구와 같이 있을 때 문화차이라는 것을 항상 느끼고 하지만 다른 나라에 와있으니까 어찌 못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하루 종일 아 이 힘들고 지독한 유학생활을 하루라도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라는 직업은 알기 전에 말이다.

한국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일반고등학교에 가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다문화청소년을 위해 설립한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라는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에서 한국어도 배우고 친구도 많이 생겼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하는 금요일 한국문화체험의날이라는 행사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친구들과 같이 경복궁에 갔는데 옆에 한 외국인 관광객팀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한사람만 바라보고 눈길 따라가더니 한 가이드가 익숙한 언어로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가이드의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는 그 가이드님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선생님에게 물어봤더니 한국에서 관광통역안내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관심은 점점 꿈으로 변했고 저는 역시 홀륭한 관광통역안내사가 공부하기로 했고 관광종사원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를 공부하면서 저는 관광종사원에 향해 인생의 첫 자격증인 바리스타를 땄습니다. 그 때 바리스타 수업은 3학년 선배들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개학 첫 주에 방과후수업을 신청할 때 바리스타 방과후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 때 바리스타담당자 김순옥 선생님이 저한데 친절하게 다가와서 유린아 시험을 붙지 않아도 좋으니까 바리스타 자격증 한번 도전해 볼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 한번 도전해보자. 여유를 이용해서 무엇이라도 한번 도전하는 게도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어려움은 바로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서 이론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중국 한족 출신이라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았습니다. 이론 공부는커녕 한국말도 제대로 듣고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바리스타 자격증 공부가 관광 방면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며 이론을 공부하고 모르는 낱말이 있으면 사전을 찾고, 도저히 모르는 것은 선생님께 가서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한 덕분에 결국 바리스타 필기시험에 한 번에 붙었습니다.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학교 실습실에서 연습하려면 4시 반에 수업을 마친 후에 연습할 수 있는데, 실습실을 사용하려면 안전을 위해 지도교사 한 분이 꼭 계셔야 한다는 학교규칙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하실 일이 많으신데, 어느 분이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실까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의 끝에 결국 김순옥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순옥 선생님께서는 아주 시원하게 그래 좋아. 너를 위해 내가 같이 남아 있어주마!”하며 동의해주셨습니다. 실기를 연습할 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김순옥 선생님 덕분에 거의 다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카푸치노를 만들 때 하트모양의 거품을 만드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내일이 시험인데도 아직도 하트를 제대로 못 만들다니. 마음이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 때 김순옥 선생님께서 딱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유린아 하트 만들 때 손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마음으로 한번 만들어 봐. 느낌을 한번 느껴보란 말이다!” 그 말씀을 듣고, 만들 때 일부러 눈을 감고 만들었습니다. 우유가 밖으로 넘쳤지만 뭔가가 느낌을 잡은 것 같았습니다. 다시 만드니까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 날에 밤 11시까지 연습하고 집에 갈 때 선생님께서 떡볶이까지 사주셨습니다. 다음 날 실기시험에서 연습하는 대로 하트도 만들었고 바리스타에 순조롭게 합격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첫 번째 자격증을 딸 수 있었습니다. 기분이 무지하게 좋았습니다.

김순옥선생님이 공부하는 데뿐만 아니라 중국 한족으로서 한국생활을 적응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맨 처음에 한국음식을 전혀 먹지 못해 하루 종일 과자 같은 것만 먹는 나에게 선생님은 과자를 먹지 않도록 지도해 주셨고 결국 한국 음식에 조금씩조금씩 적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시인 공자진이 짓어진 시가 있습니다. “시든 꽃이 무정한 것이 아님은 봄에 진흙이 되어 더욱 더 꽃을 지켜줌에 있노라.” 이 말은 김순옥 선생님과 너무 흡사한 말입니다. 선생님은 양초처럼 우리를 밝히지만 무정한 세월 밑에서 자신은 점점 소멸하고 있다는 슬픈 현실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한중 교류의 다리인 민간 외교관이라고 불리는 관광통역안내사가 되는 것은 저의 꿈입니다. 한류를 비롯해서 문화적 중심으로 한중뿐만 아니라 세게교류도 점점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만 잘 보고 통과한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한국과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중국인관광객, 한국인관광객에게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관광은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여러 문제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관관객에게 정확한 의사소통을 전달하는 게도 저에게 아주 적성 맞는 것 같다.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서 전공으로 배운 것을 잘 살려서 훌륭한 관광통역안내사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말로만 관광통역안내사가 된다고 보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대학 생활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대학생활을 마치고 될 수 있으면 저는 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학과에 가서 대학원을 다니고 싶습니다. 자기개발을 많이 해서 전세계 유수 산업의 분야에서 국제적 감각을 가지고 모국어인 중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일어까지 능숙한 세계적인 관광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다문화 청소년을 돕고 있는 인클로버재단에서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주말마다 다문화친구들하고 같이 공부하여 제가 한국에 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처럼 그 친구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인클로버재단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도움을 받았던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도 이제 멘토로 지원하여 활동하고 싶다. 관광통역안내사를 공부하면서 한국사검정능력시험 3급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 서투른 친구들에게 중국어로 한국사를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저도 다문화학교출신이기 때문에 다문화친구들의 마음을 누군가 보다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사람 마음속에 다문화친구들이 잘 못 된 문화차이들 때문에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국사람들이 다문화라는게 차별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앞으로 갈 길은 비록 힘들고 가시밭 길일지더라도 저는 한 걸음 한 걸음 튼튼하게 나갈 것입니다. 한국이 저의 꿈을 펴질 수 있게 해주고 꿈이 저의 인생은 더 완벽하게 꾸며주며 저의 존재를 더 보람이 있게 해줍니다.

니가 내 이상형은 아니였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몇 번이나 재고 다른데 눈 돌린 것도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운명인지 우연인지 결국 돌아오게 되버린 결과도 부정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은 인연을 특별하게 하준다고 한다. 너는 나에게 아주 특별한 인연이다. 나는 이곳에 존재하는 가치를 찾게 되었고 꿈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너를 특별하고 여기고 싶다. 아마 나중에 너의 품에 갈지도 모른다. 또한 100년 후에 나는 이 아름다운 땅에서 영원히 잠을 들어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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